Mud Fish
강이 마르면 모두가 몸부림친다.
물을 찾아 헤매고, 살기 위해 소란을 피운다.
하지만 어떤 물고기는 움직이지 않는다.
진흙을 뒤집어쓰고 조용히 붙어 있는다.
버티는 법을 안다.
드러내지 않고, 분노하지 않고, 조급해하지 않는다.
지금은 때가 아니란 걸 알기 때문이다.
물은 반드시 다시 차오른다.
그때까지 자신을 낮추고, 자신을 지키며, 자신을 무겁게 한다.
은인자중.
참는 것은 패배가 아니다.
준비다.
지금 당신은 몸부림치고 있는가,
아니면 버티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