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lm, without direction
바다는 잔잔하다.
바람도 없다.
흔들림이 없으니 불안도 없다.
평온하다.
하지만 노는 젓지 않고, 돛도 펼치지 않으면
아무 데도 가지 못한다.
멈춰 있는 평온은 안전이 아니다.
정체다.
우리는 때로 불안이 없다는 이유로 방향도 포기한다.
고요함에 머무르며 스스로를 위로한다.
그러나 움직이지 않는 배는 결국 같은 자리에 남는다.
평온은 아름답다.
하지만 방향 없는 평온은 가장 큰 위험이다.
당신은 지금 쉬고 있는가,
아니면 멈춰 있는가.